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, 센리는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.아니, 조금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지만,

언젠가 못 버티게 될 때가 반드시 온다.”나는…… 살고 싶은 것뿐이야. 침대

에서만 지냈던, 생전을 이어서――사람에게 원망은 없다. 나쁜 흡혈귀가 아

니야. 잠깐, 가끔씩 공연히, 피를 빨아마시고 싶어지는 것뿐이지……전에도 말

했지만, 인간을 덮친 적도 없어. 목만 남았을 때 네가 피를 준 것을 빼고는, 말

이지”하지만, 어쩔 수 없지. 종언 기사는 본래 언데드의 적이다.원망할 생각은

없다. 그래도, 발버둥쳐야 한다.설령 상대가 한번 내 목숨을 구해준 상대라도,

내 목숨을 빼앗으려 한다면, 저항해야 한다.1초라도 오래 살아남는 것이다.역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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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다. 센리를 이기려면, 역습밖에 없다.”약속할게, 숲에서 나가지 않을게. 죽음에

인한 구원은, 필요없어”아니, 틀렸다. 역습 같은 걸로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. 그

녀는 닿는 것만으로 나를 죽일 수 있다.머릿속이 뜨거워서, 생각이 잘 정리되지

않는다. 애당초, 그녀를 죽여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.입을 필사적으로 움직

인다.”어쩌면, 기적이 일어나서, 어떻게든 될지도……봐봐, 벌써, 두 번이나, 일어

났고……만약 눈감아준다면, 이지만”그렇지. 잔재의 잔재의 잔재에게 지식을 확

인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른다.몸을 줄 생각은 없지만, 로드도 내가 완전히 소멸

하는 것은 피하고 싶을 것이다. 이해는 일치하고 있다.아직 달릴 수는 있다. 하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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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, 그 거룡을 날려버린 센리의 빛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하다.에페는 혜

안이었다. 되돌려진 백은의 검이 센리를 종언 기사로 있게 해줬다. 하지만, 나중

에 들켰을 때의 일을 생각하면, 검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없었다.도중

에 도망칠 수도 없었다. 센리가 언데드가 있는 곳을 감지할 수 있는 범위를 알

수 없었기 때문이다.처음부터 나에게 길 따윈 없었다.곧 날이 밝겠지. 지금 놓아

준다고 해도, 구멍을 파는 것도 늦을 수 있다.상황을 타개할 방책이 떠오르지 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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는다.지쳤다. 생각하는 것조차 귀찮다. 반쯤 자포자기로 미소를 짓는다.그때, 문득

차가운 것이 뺨에 닿았다.센리가 내 볼에 손을 대고 있었다. 움직임이 빠르다, 같

은 게 아니다. 아마도, 내 감각이 둔해져 있는 것이다.시야도 의식도 안정되지 않

는다. 냄새도 느껴지지 않는다. 다만, 이성을 그것을 뛰어넘는 본능의 열이 집어

삼키려 하고 있다.하지만, 그래도, 귀신이 된다고 해도, 그녀의 축복이라면 쉽게 나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