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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좋지, 좋아! 좀더 두고 보면 화상도 알 수 있을 것이고, 여러 문파 사람들도 알 수 있을
것이고, 또 위대하신 대방주님 그대가 거느리고 있는 사자(死者)들도 모두 알게 될 것이
다!”주육화상은 본래가 짓궂은 소리와 우스갯 소리를 잘하기로 유명했지만, 이번 경우
에는 일부러 정기봉을 빈정거려 보자는 것이었다. 정기봉이 거느리고 있는 여러 사자(
使者)라고 해야 할 말을, 일부러 죽은 사람이라는 사자(死者)라고 해본 것이었다.만빙
아가씨가 옆에서 배꼽을 움켜쥐고 호들갑스럽게 깔깔대고 웃었다.”오호호호! 호호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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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 화상 아저씨! 말씀을 똑똑히 해야죠! 위대하신 방주님이 부하로 거느리고 있는 것은
무슨 금환사자니 취우사자니 하는 사자(使者)이지, 죽은 사람들이라는 사자(死者)가
아니란 말예요!”화상은 깜짝 놀라는 척하며 머리털도 없는 대가리를 각죽각죽 긁으
면서 맞은편에 서 있는 천하제일방 사람들을 향해서 정중하게 절을 하면서 또 한
번 비꼬아서 말을 했다.”하기야, 정기봉이란 인간은 워낙 사람을 많이 죽이기도 했으
니까‥‥‥ 어쨌든 여러분 과히 이 화상을 꾸지람하지 마시오! 이 화상은 본래 말이 빗
나가기를 잘해서‥‥‥ 요런, 빌어먹을 주둥아리가 방정을 떨어서‥‥‥”이렇게 말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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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육화상은 자기 손으로 자기 뺨을 몇 번인지 찰싹찰싹 후려 갈겼다.양편으로 갈라
서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화상의 노는 꼴이 하도 우스워서 박장 대소를 금치
못했다.만빙여 아가씨가 또 생글생글 입가에 미소를 띠고 교태를 부리며 주육화상에
게 말했다.”화상 아저씨! 상대방은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잠자코 있는데, 왜 자기
손으로 자기 뺨을 때린다는 거죠?”주육화상은 얼이 빠진 사람같이 어리둥절.
“아, 참 그랬나?‥‥‥ 때리지 말라면 때리지 말아야지! 그래도 우리 조카가 제일이야!”
여기까지 말하다가, 한편 눈을 찡긋해서 만빙여 아가씨와 시선을 마주치며 다음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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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 계속했다.”이 화상 아저씨의 오늘 공적이 대단했다는 사실을 우리 조카만은 잘
알고 있을 테지? 언젠가 약속한술 한 병을 약속대로 꼭 마시게 해줘야 돼!”만빙여
아가씨는 여전히 생글생글 웃는 낯으로 화상을 놀리는 말투였다.”화상 아저씨는 별
안간 술 생각이 나시는 모양이죠? 한 병뿐이겠어요? 한 병을 더 마련해서 두 병이
나 준비해 두고 있는 걸요!”주육화상은 히죽벌죽 웃음을 금치 못했다.”우리 조카!
그게 정말‥‥‥?”말을 하다 말고 화상은 별안간 벌컥 소리를 질렀다.”못 써! 그러면 못
쓴단 말야!”만빙여 아가씨가 두 눈이 휘둥그래졌다.